차량을 장기적으로 이용하고 싶을 때 선택하게 되는 대표적인 방식이 바로 리스와 렌트입니다.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계약 조건부터 세금 처리, 소유권 유무까지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리스와 렌트의 차이를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알아보겠습니다.

리스란?
리스는 금융상품의 일종으로, 차량을 일정 기간 동안 빌려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대부분 리스사는 캐피탈사 또는 금융기관이며, 사용자는 매달 리스료를 납부하며 차량을 이용합니다. 계약 종료 후에는 반납, 연장, 인수(구매) 중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리스의 주요 특징은 소유권이 리스사에 있다는 점인데요. 계약기간은 일반적으로 36~60개월정도입니다. 인수옵션으로 계약 종료 후 차량을 인수할 수 있습니다. 보험의 경우 사용자가 직접 가입해야 합니다. 또한 세금의 경우 법인은 비용처리가 가능합니다.
렌트란?
렌트는 렌터카 회사가 소유한 차량을 일정 기간 동안 빌려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짧게는 하루부터, 길게는 수개월 또는 수년까지 대여가 가능하며, 장기렌트의 경우에는 월 단위로 계약합니다. 보험과 차량 유지비가 포함되어 있어 관리가 간편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렌트의 주요 특징은 소유권이 렌터카 회사에 있다는 점인데요. 계약기간은 단기(1일~1개월), 장기(12~60개월)정도이며 인수옵션으로 일부 장기렌트는 만기 인수가 가능합니다. 보험의 경우 렌터카 회사가 일괄 가입하게 됩니다. 세금처리는 법인·개인사업자는 비용처리 가능합니다.
리스와 렌트 차이점 비교
구분 | 리스 | 렌트 |
---|---|---|
소유권 | 리스사(금융사) | 렌터카 회사 |
차량 등록증 | 사용자 명의 또는 리스사 명의 | 렌터카 회사 명의 |
보험 | 사용자 직접 가입 | 렌터카 회사가 일괄 처리 |
세금 처리 | 법인·개인사업자 세금 혜택 가능 | 법인·개인사업자 세금 혜택 가능 |
유지·관리 | 사용자 부담 | 렌터카 회사가 대부분 부담 |
계약 종료 시 | 반납, 연장, 인수 가능 | 반납 또는 인수 가능 |
인수 조건 | 사전 계약 필요 | 일부 상품에 한해 가능 |
어떤 경우 리스를 선택하면 좋을까?
차량을 장기간 소유하고 싶은 개인 또는 사업자의 경우 리스가 유리합니다. 또한 세금 혜택을 고려해야 하는 법인/개인사업자도 리스가 유리하며 차량을 직접 관리할 여력이 있거나 차량을 만기후 인수하여 내 소유로 하고 싶은 경우에도 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트가 적합한 경우는?
보험, 정비, 세금 등 차량 관리에 신경 쓰기 싫은 경우 렌트가 적합합니다. 법인 차량으로 다수 운전자가 필요할 때, 사고 시 처리까지 렌터카 회사가 일괄 처리해주는 것이 필요할 때, 그리고 단기 계약 혹은 중간 해지가 유연한 계약을 원하는 경우에도 렌트가 적합합니다.
리스와 렌트, 어디서 신청할 수 있을까?
대표적인 리스·렌트 신청 가능한 플랫폼은 아래와 같습니다.
각 플랫폼에서는 견적 비교, 월 납입금 계산, 차량 선택까지 한 번에 가능하니 이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무리하며
리스와 렌트는 단순히 ‘차를 빌린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선택지가 명확히 달라집니다. 차량 관리의 편리함을 원한다면 렌트가, 내 소유로 만들고자 한다면 리스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계약 전에는 반드시 보험 조건, 계약 기간, 인수 조건 등을 꼼꼼히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